Exclamation(!)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보안 문제와 그에 따르는 보안 산업 현황은 어떠한가?

공한 K 2017. 2. 28. 18:00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보안 문제와 보안 산업 현황은 어떠한가?

 4차 산업혁명이 현재 진행형인 것인지, 미래형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찾아 본적이 있다. 물론 현재 진행형이였다. 여기서 다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삶의 방식은 변화할 것이며, 보다 진보된 혜택 속에 살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반대로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부정적인 미래를 우려도 함께 알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범죄와 사고들에 대한 문제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개인 정보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커져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런 부분에 걱정하고 있으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로 여기서는 정보 보안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보안 산업의 현황이 어떠한지와 미래 전망은 어떠한지도 알아보고자 한다. 

 일주일 전 '보안 산업의 진짜 문제'라는 블로그의 글을 보게되었다. 그 글을 읽으면서 보안산업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지금까지의 보안산업의 현황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도 궁금하여 이렇게 글을 쓰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이 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그리고 구글의 사례를 들면서 이러한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보안 기준을 꾸려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지금의 상황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물론 정답은 없겠지만, 정보보안도 하나의 산업으로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 가치와 중요성에서는 이 블로그의 저자와 같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보다 나은 보안 기술을 개발하여 앞으로 다가올 아니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보안문제를 대비해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우선 여기서 현재 세계 정보보안 시장의 규모와 미래 시장 전망은 어떠한지 알아보았다.

1. 세계 정보보안 시장의 규모와 미래 전망은 어떠한가?

 2000년 이전에는 물리보안 위위의 시장이었으나, 2000년 이후 정보보안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었고, 최근 융합보안 분야가 부각되면서 보안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2014). 정보보호산업은 아래와 같이 정보보안, 물리보안, 융합보안으로 범위를 나누고 있다. 
※ 융합보안(Convergence Security) : 물리적 보안 + 정보보안으로 각종 내·외부적 정보침해에 대응은 물론 물리적 보안 장비와 각종 재난 재해 상황에 대한 관제를 포함.
<정보보호 산업의 범위>

[이미지 출처 : 한국무역협회}

 IT 시장조사 기관 IDC에 따르면 전 세계 정보보안 시장 규모는 2015년 546억 2,800만 달러로서 추정되며 2019년까지 연평균 6.3%로 성장해 697억 9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그리고 Gartner는 2015년 전세계 정보보안 시장 규모를 772억 900만 달러로 추정했으며, 연평균 8.3%로 증가해 2019년에는 1,061억 5,6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Technavio는 2015년 전세계 정보보안 시장 규모를 652억 5,000만 달러로 추산했으며, 연평균 11.4%로 증가해 2019년에는 1,005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 2017).

 ● 주요 IT 시장조사 기관의 전 세계 정보보안 시장 성장 전망(단위 : 백만 달러)

[이미지 출처 : 한국인터넷진흥원]

 가장 규모가 큰 권역은 미국 중심의 북미권역으로 2015년 336억 9,6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전 세계 시장의 약 44%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일 지역은 중국으로, 중국 정보보안 시장은 2015년 32억 7,100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5.0%의 성장세를 보이며 2019년에는 전 세계 시장의 5.4%를 정유하는 57억 2,40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 2017).

<정보보호 시장 지역별 평균성장률 전망(2012~2017)>

[이미지 출처 :한국인터넷진흥원]

 스마트 빌딩 관련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영국의 Memoori Business Intelligence는 액세스 콘트롤과 침입경보, 영상 감시(Surveillance) 제품 분야 물리보안 시장 규모가 2016년 전세계적으로 284억 4,0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 2017).

 ● 전 세계 출입통제 및 감시 관련 물리보안 제품 시장(소매 시장이 아닌 공장 출하 기준) 전망(단위 : 십억 달러)

[이미지 출처 : 한국인터넷진흥원]


 2. 국내 정보보호 시장 규모는 어떻게 되는가?

 국내 정보보호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세계평균보다 높은 18.9%로 전망되며, 규모는 세계시장의 2.4% 수준으로 향후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중요 시장이다. 우리기업들은 미국, 유럽, 일본에 이어 전세계 4위 수준의 정보보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0.7년으로 향후 관련분야 R&D 등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서 제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가 필요하다(한국무역협회, 2014).

<국내 정보보호 시장 규모 전망>

[이미지 출처 : 한국무역협회]


<선진국과 기술격차 연수, 정보보호 R&D 투자규모 비교('13년)>

[이미지 출처 : 한국무역협회]

 시큐리티월드 리서치팀이 2016년 11월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16/2017 보안시장 조사'에 따르면, 2016년도 국내 보안시장은 전년대비 소폭(4.1%)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국내 보안시장 규모는 3조 7,93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2015년 연말 예측한 3조 8,444억 원(5.5% 성장)에 못 미친 금액이다. 2017년는 2016년보다 3.9% 성장, 약 3조 9,409억 원 규모로 시장 확대 전망이다(보안뉴스, 2016).

[이미지 출처 : 보안뉴스]

 3. 정보 보안의 문제점 어떤 것이 있을까?

 1998년 정보보안 관련 보고서의 내용에서 네트워크 보안상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4가지로 정리하기도 하였다.
인터넷의 본질적인 문제점, 네트워크 관리상의 문제점, 소프트웨어 자체의 문제점 그리고 보안의식의 결여이다.
 20년 전의 보고서이지만 현재의 정보 보안상에 고려해야 하는 부분의 문제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보안의식의 결여는 아직도 여전히 사회적 문제로 야기되고 있다. 인터넷의 경우도 개방적인 구조로 보안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인터넷 보안 관련 솔루션이 많이 개발되었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새로운 보안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으나 그 취약성은 여전히 문제이며 그 취약성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그 취약점을 놀리는 해킹들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의 관리의 경우 복잡한 네트워크 구조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통신의 양, 그리고 사용자 수는 점점 증가할 것이기에 그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 없을 것이다.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심각한 문제들로 많은 부분 관련 보안기술들이 포함되어 출시되고 있는 편이며, 자체 기술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기술들을 개발하고 있다. 위의 기사 내용처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자체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다. 

 또 다른 문제점으로 산업기술의 유출이다. 현재 해킹으로 인한 기술유출과 사내 기술유출 등으로 인해 정보유출은 심각한 수준에 와 있다고 할 수 있다. 핵심기술 정보에 대한 유출은 기업 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에게도 큰 손실이다.

 이러한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경영진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되어 미리 준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2년 중소기업청 자료에 의하면 기업의 60.1%는 보안 규정을 갖추고 있지 않았으며, 85.5%의 기업이 외부인 출입관리대장을 기재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이 넘는 58%는 '기술유출 방지와 관련한 현지 법규 내용을 거의 알지 못한다'고 떨어 놓았으며, '잘 알고 있다'는 답변은 4.3%에 그쳤다(더존 웹진, 2012).
 
 그리고 2012년 6월 국가정보원 산하 산업기밀보호센터의 통계자료를 보면, 2011년 산업스파이에 의한 첨단기술 유출 적발건수는 46건이며, 2005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의 산업스파이 적발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더존 웹진, 2012).


4. 2017년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미래사회는 역시 정보 전쟁이 될 것이 예상된다. 자신들이 보유한 정보들을 지키기 위해 보안 기술을 키우려 노력할 것이며, 반대로 그 기술력과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빼앗기 위해 해킹 기술력을 더욱 발전 시킬 것이며 동시에 산업 스파이들도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할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인터넷 온라인상을 통해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지만 결국엔 그것 또한 뚫리고 말 것이다. 창과 방패 처럼 그 기술력은 진화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해결책은 결국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 기술을 얼마나 빨리 개발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그리고 온라인 기반의 정보보안 기술 개발과 더불어 오프라인과 병행하는 물리보안 기술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정보보안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정부는 정보보안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지 못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련 기술을 제공하거나 경제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정보보안 기술을 도입하게 해야 한다. 그것이 다만 기업을 위한 것이 아닌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기술력을 보호하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보보안 관련 교육 자료나 정보들을 기업들에게 제공하여 기업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기업도 자체 정보보안 기술을 개발하거나 관련 기술을 도입하여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정보보안 관련 산업에 정부는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기업에게만 맡겨서는 안되며, 정부 주도의 정보보안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미래 정보보안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업들을 찾아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또한 대비하는 것에서 머물지말고 정보보안 산업에서 우리나라가 아직 점유율은 미진하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시점에 더욱 적극적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정보보안 산업에서도 선도적인 위치에 설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줘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및 자료]

http://www.itworld.co.kr/news/103624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52563
http://www.kisa.or.kr/public/library/report_View.jsp?regno=022690&pageIndex=1&searchType=&searchKeyword=
http://www.d-forensic.co.kr/webzine/01/webzine_tech.html


마케팅스타일리스트 홈페이지 marketingstylist.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