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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사물인터넷 시장에 대한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나?
공한 K
2017. 2. 10. 16:00
2017년 사물인터넷 시장에 대한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나?
1. 머리말
하루 전 기사에서 전세계 사물인터넷 기기가 올해 84억대에 이를 전망이라는 내용을 보게되었다. 그때 사물인터넷 시장 규모가 얼마나 되는 지 어디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지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졌다. 또한, 미래 성장 산업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생각, 그리고 멀지 않은 미래에 쉽고 편하게 사용할 기술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사물인터넷에 대해 알아보고 2017년 그리고 좀 더 앞선 미래에 사물인터넷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 지도 알아보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 : 삼성자산운용 ABOUT 경제]
2.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란 무엇인가?
1> 사물인터넷 정의
우선 사물인터넷이 무엇인지 알아보면,
위키백과에서는 사물인터넷에 대해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들이 데이터를 주고받아 스스로 분석하고 학습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거나 사용자가 이를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나무위키에서는 '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간에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인프라 및 서비스 기술이라고 한다(미래창조과학부)'라고 미래창조과학부의 정의를 인용하고 있다.
2> 사물인터넷 용어 유래
사물인터넷 용어는 1999년 MIT의 오토아이디센터(Auto ID Center)의 케빈 애시턴이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와 센서 등을 활용하여 사물에 탑재되 인터넷이 발달할 것이라 예측한데서 비롯되었다. 유비쿼터스와 비슷하지만 기존의 자체적인 통신시스템을 인터넷이란 체제에 흡수함으로 더 확장된 개념이다.
3. IoT 시장 동향 및 전망은 어떨까?
1> 시장 동향
1] 커넥티드 홈(Connected Home), 스마트 미터(Smart Merter), 커넥티드 자동차(Connected Car),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및 사물인터넷 생태계가 성장함에 따라 많은 회사들이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
2] 조사기관 가트너에 의하면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은 2014년 기준 6,600억 달러이며, 동 기간 100억 개의 사물들이 인터넷과 연결되어 쓰이고, 그리고 IoT 관련 연결 디바이스의 수는 2015년 기준 50억 개에 달한다고 한다.
3] 월스트리트 저널은 2014년 전체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아시아 지역이 매출의 약 58%를 차지한다고 전하고 있다.
2> 전망
1] Machina 리서치 기관은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21.8% 성장률을 보이며 1조 2,00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2] 조시기관 가트너에서는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이 2020년에는 1조 7,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전자기기 및 사물들의 개수는 300억 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리고 동 기간 디바이스의 수도 250억 개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생활가전 분야의 연결 디바이스는 2020년까지 130억 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3] Cisco는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이 2022년까지 14조 4,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가장 긍정적으로 예측 했다. 제조업 시장과 관련해서는 2015년 42억 달러에서 2020년까지 1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매년 평균 약 27%의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였다(자료원: Forbes).
4] 조사기관 가트너의 부회장인 Steve Prentice씨는 멀지 않은 미래에 인간은 많은 기기들과 연결이 될 것이며, 이 기기들은 모두 인공지능이 장착된 기기들 또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하였고 또한, 이러한 변화가 진행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들이 발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지 출처 : 디지털데일리]
4. IoT의 실제 사례는 무엇이 있는가?
1] 냉동/냉장창고 모니터링
냉동/냉장 창고 및 차량의 내부 보관 상태(온도, 습도, CO2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저장품 품질을 유지하며, 공조설비(냉동기, 히팅설비 등)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설비의 이상/고장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
(사례 : 브라질 D사 냉동창고 관리, 국내 H 냉동 저온창고 모니터링, J냉기 냉동창고 모니터링 등)
2] 스마트화분 모니터링
다양한 센서 및 액츄에이터가 장착된 B2C 제품의 모니터링 및 제어를 위해 Thing+ Cloud를 서버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은 제품 생산자가 End User의 요구에 맞게 직접 개발(Thing+ 제공 REST API 활용).
(사례 : N사 스마트화분 모니터링, D사 스마트플러그 모니터링 등)
3] 버섯 재배농가 모니터링
다양한 센서 및 액츄에이터를 통해 공장형 시설하우스 내 환경을 실시간을 모니터링/제어함으로써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으로 유지 수확량 증대 및 수확물 품질향상에 기여.
(사례 : 양평 D농장 배양실 및 살균실 모니터링 등)
4] 헬스케어
웨어러블을 착용한 사용자와 장치를 연결해 현재 사용자의 몸상태를 체크해 줄 수 있게 함.
(사례 : 일본 소프트뱅크 Fitbit와 협력해 '활동량 측정기기' 개발, 나이키 손목에 착용하는 헬스케어 제품 개발)
5] 물류와 자동차
물류배송의 전체 과정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에 활용, 자동차의 자율 주행과 차량 제어 시스템 등으로 활용.
(사례 : 페덱스(Fedex) 물류배송 플랫폼 센스어웨어(SenseAware) 개발, Mercedes Benz와 Tesla 자율주행 자동차.)
6] 기타 제품 및 서비스 사례들
- Monnit Mine : 센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 Icontro Networks Piper : 스마트홈 안전장치
- Cisco CIVS-IPC-7070 : 오토 포커싱 CCTV
- ivee Sleek : 음성 인식 알람시계
- AT&T M2X : 자판기 클라우드 서비스
- 아마존 에코 : 스마트홈 기기
- Sen.se Mother : 아기 엄마들의 필수 IoT 제품
- SensorTag : 센서 태그 + 아이비콘
- Roost Smart Bettery : 기존 기기들을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사물인터넷
- Altiux Smart City : 스마트 도시
5. 마무리
Cisco는 사물인터넷 시장규모에 대해 2022년까지 14조원 이상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IoT 기기들은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며, 삶의 뿌리 깊이 스며들고 있다. 이제 보편적으로 IoT기기를 사용하는 날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집안, 자동차, 사무실, 도로, 가전제품, 그리고 우리가 입고 있는 옷까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기기들이 쏙쏙 나오고 있으며, 그 기기들을 이용하여 우리의 삶이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다루지 않은 사물인터넷의 부작용과 문제점들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전과 함께 반드시 그에 따른 부작용과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개인정보의 유출, 인터넷 해킹으로 인한 범죄와 사고 등의 부작용들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사물인터넷 기기 비용이 만만치 않은 비싼 가격이라는 것도 대중화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해결될 문제이기는 하나, 이 또한 부익부 빈익빈의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도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 담궈서야 하겠는가? 가능한 IoT 기술의 발전과 함께 우려되는 부작용과 문제점들에 대해 보완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경제적이 부의 격차 문제와 기술의 보편적 만인의 사용 권리와 같은 문제는 정부와 정치인들의 합리적인 정책 마련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아름다운 장미를 잡기 위해서 그 안의 가시를 조심 해야 하듯이 삶의 풍족함과 편안함이 주는 행복을 얻기 위해서 그에 상응하는 부작용과 문제에 대해 조심해야 할 것이며 대비해야 할 것이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기술 사용의 공공성을 생각하며 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과 기술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마무리 한다.
[관련 기사 및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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